신약 개발자 포럼

노벨상 심사위원이 말하는 심사 기준은...

dojay 2008. 10. 22. 20:47
신문 기사에서 인용을 해보았다.

무엇이 노벨상의 심사 기준인가.

존슨 교수의 말이다.
1. 첫 발견 또는 발명인지
2. 그리고 그 발견이나 발명이 얼마나 중요성을 가지는지
3. 새 분야를 개척했는지
4. 사회에 얼마만큼 임팩트를 줬는지 등이 심사에 고려된다

현재 시점에서 이슈화된 연구분야보다는 오래전에 기초적인 발견을 한 사람한테 상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한국에서 난다 긴다하는 학자들의 공통점은 철저하게 위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아무리 1인자이면 뭐할까 국제적인 경쟁력이 없다. 1인자가 있는 외국대학에 가서 학위를 하고 들어오면 한국에서는 1인자일지 몰라도 국제적으로는 아류중 하나일 뿐이다.
첫 발견도, 첫 발명도, 새 분야도 아닌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연구자들이 왜 그 연구를 하는 지를 모른다. 스스로도 그 연구의 중요성을 모르고 남들도 모른다. 그저 유행하는 연구 테마만을 따른다.

노벨상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노벨상을 받았다고 그 나라가 부유해지고 국민이 행복해 질 거라고 믿지는 않는다. 다만, 노벨상을 받고 싶다면 그 기준은 알아야할 것 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한 연구자들에게 주는 상인지 정도는 알고 준비를 하든 기대를 하든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