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에 가던 날..
집 밖으로 2011. 2. 13. 12:35
프랑스 여행을 가면서 가장 황당했던 것이 있다면..
카메라를 갖고 가지 않았던것.
가진 거라곤 GPS 폰.
거기 달려있는 폰 카메라.
박물관 안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면...
그림을 왜 찍는 걸까? 화집 하나 사면 되는 데..
암튼, 난 그림보다 박물관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더 관심이 많았다.
아직도 길게 늘어선 저 사람들의 줄.
박물관이 얼마나 크면 아래로 차도가 있다.
다른 방향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아마 북쪽 풍경이었던 거 같다.
GPS 폰의 사진이라 위도와 경도가 입력되어있어 지도 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서쪽으로 보이는 풍경에 멀리 에펠탑도 보이더라.
이날은 2월 6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였다. 그래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