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

요즘 빅 파마 (다국적 거대 제약 기업) 들의 관심사는 언제쯤 바이오파마 시장으로 진입하는 가 하는 것인가 보다.
한동안 무관심인 것 처럼 일관하던 빅 파마들이 조금씩 바이오파마 기업들과 부분적 협력을 하는 가 했었는 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인수를 공언하고 있다.

그  핵심에 있는 대상 기업은 ImClone 사로서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노하우와 성과를 보이고 있었던 기업이다. 최근까지만해도 BMS (Bristol-Myers Squibb) 사와 독일 Merck (미국 Merck가 아님) 사가 일부 시장에서 ImClone 사와 협력을 했었는 데, 이제 BMS 사를 필두로 ImClone 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번 주초 독일 Merck 사도 협상에 나서겠다고 하더니 드디어 Eli Lilly 사까지 인수 협상 시장에 뛰어 들었다. Eli Lilly 사는 이 인수 협상 가격으로 61억 달러를 제시했다. Eli Lilly는 지난 주 새로운 CEO를 맞이하면서 이제 파마를 넘어 바이오파마의 선두주자에 야망이 있음을 들어낸 바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Pfizer 사마저도 언제든지 인수 시장에 뛰어들 채비가 되어있다한다.

현재 ImClone 사는  완강히 거부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이유가 몸값을 올리고자 함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지금은 조금 냉각기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Genentech 사를 향한 Roche 사의 인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조만간 빅 파마 들의 빅 바이오파마로서의 변신 뉴스들을 듣게 될 것 같다.
Roche 사는 Genentech 사에 인수 대가로 437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고, Genentech사를 인수하는 즉시 언제든지 헤드쿼터를 캘리포니아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